역대급 용병 투수 원투펀치와 대체 용병 타자

준수한 역량을 보여주고 있는 외야진

리그 최상급 불펜 투수진

이러고도 한화 팬들이 속터지는 이유는

바로 현재 한화 이글스의 감독이자 무관의 제왕

2020 도쿄 올림픽 국대팀 대참사의 주인공

김경문 되시겠다.

5월까지는 선수진의 수비력 강화, 양상문 투수코치와 함께 한 투수운용

구단 역사상 최초로 선발 8연승, 33년 만에 12연승 등

그의 리더쉽은 호평을 받아왔다.

그러나 연승 뽕이 빠지고, 6월에 들어서면서 점점 그의 진가가 드러났는데

출루율 0.331 wRC+ 96.8 의 유격수 하주석을 냅두고

출루율 0.210 wRC+ 17.2 의 동포지션 선수를 꾸역꾸역 주전으로 쓰질 않나

노시환이 승부처에서 병살을 쳐대면서 

승부를 꼬라박아도 "믿음"을 시전하면서 꾸역꾸역 4번에 꽂아넣질 않나

그리고 요즘은 5회부터 선두타자가 출루에 성공했다 하면

바로 대주자를 박아버리면서 주전 선수의 2타석 +@ 를 셀프 삭제하는 작전을 즐기고 있는데

오늘 NC와의 경기에서도

최근 타격감이 뛰어나고

그제 경기에서도 쓰리런을 친 채은성을 대주자 작전으로 경기에서 삭제시키고

주력 정도를 빼면 모든 면에서 채은성보다 못한 백업 김태연을 후반부 승부처에 써야하는 바람에

NC의 승리에 기여를 해줬다.

특히 이 작전의 최대 피해자는 포수 최재훈인데

타율 0.302  출루율 0.439 wRC+ 143.9로

리그 전체를 놓고도 뛰어난 출루율과 득점 기여를 하고 있음에도

규정 타석을 못 채우고 있다.

참고로 한화 바로 밑인 LG의 포수 박동원이 287타석

오늘 같이 경기한 NC의 포수 김형준이 221타석인데

최재훈의 타석은 186타석에 불과하며,

심지어 감독은 최재훈의 출루율을 상당히 과소평가하는지

노시환은 중심타선인 4번에 박아놓고 최재훈은 하위타선인 8번에 박고 있다.

이거 말고도 2군 콜업의 부재, 시도만 잦은 주루 작전

자기가 데리고 온 타격코치로 인해 꼬라박은 팀 타율 등등

할 말이 더 많이 있다.

근데 이러고 있는데도 왜 한화가 아직도 1위를 먹고 있냐고요?

이상하게 한화가 질 때마다 2위인 LG가 지면서 자꾸 승부차 유지해주고 있거든.